[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경북 포항과 충북 청주에서 선보인 ‘자이’아파트가가 특별청약에서 호성적을 거둠에 따라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GS건설(대표=임병용)의 ‘청주자이’와 ‘포항자이’의 특별공급 청약 결과, 각각 0.71대 1, 0.89대 1의 경쟁률로 호성적을 거뒀다.

   
▲ GS건설의 ‘청주자이’가 특별공급에서 0.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형의 물량은 전부 마감됐다.

‘청주자이’의 주택형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전용 59㎡A(1.00대 1), 101㎡(0.89대 1), 84㎡A(0.83대 1) 등의 순으로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가장 넓은 평면인 전용 101형에서 단 2가구만 미달돼 눈길을 끌었다.

청주자이에서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특별청약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B타입을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의 ‘포항자이’ 특별청약에서는 전용 84㎡A와 84㎡B, 98㎡ 등 3개 주택형에서 청약자가 넘쳤다. 이들 주택형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전용 84㎡C와 113㎡A도 각각 0.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포항 무주택자들의 중대형 자이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방증했다.

   
▲ ‘포항자이’의 특별공급 청약결과 평균 0.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용 84㎡A와 84㎡B, 98㎡ 세 타입에서 준비된 물량이 모두 마감에 성공했다.

GS건설의 ‘청주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5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주택형은 전용 59~108㎡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 중에서 8가구가 배정된 전용 108㎡는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단지 바깥을 무심천과 월운천이 감싸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안에서는 무심천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운동중·용암중·원평중·청석고 등 교육환경을 갖췄다. 이마트·하나로클럽·청주시립도서관·한국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자리 잡고 있다.

‘포항자이’는 지하 2층~지상 34층 총 156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별로 보면 72~135㎡ 등 다양하다. 이 중 105~135㎡는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포항 남구 대잠동 일대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순환산책로를 비롯해 자이홈캠핑장, 워터엘리시안가든, 자이팜 등을 갖추고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명품자연아파트로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