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인도네시아, 두바이 등 잇다른 글로벌 신규시장 개척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신한은행이 잇다른 글로벌 신규 시장 개척으로 글로벌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있다.

   
▲ 지난 8일 열린 신한은행 두바이 지점 개점식에서 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왼쪽 세번째)과 두바이국제금융센터 아리프 아미리(Arif Monhamed Amiri) 대표(왼쪽 네번째), 주UAE 대한민국 대사관 권해룡 대사(오른쪽 세번째), KOTRA 권용석 중동지역본부장(왼쪽 두번째), UAE 한인회 이영규 회장(왼쪽 끝), 세아제강 UAE 김태욱 법인장(오른쪽 두번째), 신한은행 두바이 지점 최광해 지점장(오른쪽 끝)이 데이프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중동의 관문인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신한은행 98번째 해외네트워크인 두바이 지점을 개점했다고 9일 밝혔다.

두바이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를 연결하는 명실상부한 금융과 물류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두바이 지점 개설을 시작으로 UAE뿐만 아니라 기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현지기업에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점행사에는 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과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 아리프 아미리 대표, 주UAE 대한민국 권해룡 대사, KOTRA 권용석 관장, UAE 한인회 이영규 회장 등 현지 주요 인사와 현지진출 국내기업 임직원 및 교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개점 행사를 최소화해 절감한 비용으로 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시설인 알누어 학교에 성금을 기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 행장은 "두바이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핵심지역"이라며 "두바이에서 신한은행의 핵심가치인 '모든 일에 고객중심'을 가슴 깊이 새기고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통해 고객과 사회, 신한의 가치를 함께 키워갈 수 있는 창조적 금융을 실현해 금융한류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0년 부다이에 1인 주재원을 파견한 이후 중동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며 "2013년부터는 전략적 제휴은행인 BNP파리바 두바이 지점에 코리아 데스크를 설치해 국내 기업들의 현지진출을 지원하고 금융애로를 해소해 주며 글로벌 최대의 프로젝트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동 금융시장 참여기회를 모색해 오다 글로벌 핵심 거점확보를 위해 두바이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