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정밀촬영, AI 분석·식별…사고 위험 낮춰
자동 검출 프로그램, 감전·화재위험 미리 예측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한전KPS가 AI와 드론을 결합, 송전선로 주변의 위험 수목을 자동 검출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화재 위험도를 낮춘다.

   
▲ 한전KPS는 6일 AI와 드론을 결합해 송전선로 근접 수목 자동 검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증 시연을 마쳤다고 밝혔다./사진=한전KPS


전력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최근 ‘송전선로 근접 수목 자동 검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증 시연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은 드론을 활용해 송전선로 주변을 3차원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로 정밀 촬영하고, 이를 AI가 분석해 근접 수목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송전선로 고장 및 사고예측 시스템이다.

작업자가 직접 철탑에 오르지 않고 송전탑과 선로에 근접한 수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높은 곳 작업 등 안전 부담이 줄고, 수목 접촉으로 인한 감전과 화재 위험을 미리 예측해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실제 송전선로 주변 근접 수목은 강풍 등 외부 요인으로 송전선과 접촉돼 시설 및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은 만큼, 작업자가 통상 직접 송전철탑에 올라 수목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했었다.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이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이 같은 위험성 감소는 물론 AI의 정밀한 위험성 예측에 따라 수목 접촉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KPS는 해당 기술을 전국 주요 송전선로 작업 현장에 보급하는 한편 AI 기반의 고장 예측 과 예방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연 사장은 “이번 기술개발은 송전설비의 건전성과 작업자의 생명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전력 설비의 스마트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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