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주혜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정부(당정)는 7일 새해 경제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인 거시정책으로 소비 투자, 수출 등 민생 회복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공지는(AI)과 에너지 전환 중심의 초혁신경제 가속화를 통해 잠재성장률 반등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년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총수요 진작 등 적극적인 거시정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당면한 민생경제의 회복과 활력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한국 경제가 대도약 할 수 있게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성장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통해 잠재성장률 반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정부는 반도체, 방산, 바이오, K-컬쳐 등 국가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AX(AI 전환), GX(녹색 전환) 등 초혁신 경제를 가속해 잠재성장률 반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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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왼쪽 두 번째부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정책위 경제수석부의장. 2026.1.7./사진=연합뉴스 |
그러면서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15분기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고 코스피도 4000포인트를 넘어 어제 4500포인트를 돌파했다"며 "민생 경제에도 온기가 점차 퍼져 새해에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내수회복세 강화로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은 지난해 새 정부 출범 뒤 거둔 성장세 확대, 수출 7000억달러 달성, 코스피 4000포인트 돌파, 민생 회복 등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경제 재도약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우선 "당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적극적인 거시정책과 부문별 활성화 대책을 주문했다"며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스마트팜 등 농업 생산성 향상을 통한 근본적 대책을 모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개정 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한 전략으로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에 따른 기본계획의 조속한 마련과 방산·바이오·K-컬처 등 신성장산업 육성이 제시됐다. 특히 당정은 국내 주식 장기투자 촉진 등 생산적 금융 활성화 방안을 이번 성장 전략에 구체적으로 담기로 뜻을 모았다.
지방 주도 성장 대책도 논의됐다. 한 정책위의장은 "RE100 산단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함께 당도 '5극 3특' 성장엔진 연계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라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와 지역사랑휴가 지원사업 등도 조속히 개시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노동 및 양극화 대책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 일자리가 직장 내 괴롭힘이나 임금 체불이 없는 양질의 일자리가 되고 기업의 성과가 직원에게 공유되는 선순환 구조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퇴직연금 기금화 도입 방안과 관련해서는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이며 1월 중 별도의 실무 및 고위 당정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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