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시장경제대상 시상식

[미디어펜=김세헌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최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26회 시장경제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이념 확산에 기여한 도서와 언론 기고, 문화예술, 공로 등 4개 부문 94명을 시상했다.

이번 시장경제대상에서는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저술활동과 강연을 해 온 송복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출판부문에서는 ‘대한민국 정체성 총서’(류근일, 현길언 외 29인 / 백년동안)가 대상을다. ‘이승만과 김구’(손세일/조선뉴스프레스), ‘한국형 시장경제체제’(이영훈 외 10인/서울대출판문화원), ‘내 마음속 자유주의 한 구절’(복거일, 남정욱 외 34인/살림), ‘젊은 날의 대한민국’(신보라, 이철훈 외 12인/시대정신) 등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중 ‘한국형 시장경제체제’는 혁신체제, 대기업 집단, 중소기업, 자영업, 소득분배 등 분야별로 한국 시장경제의 국제적 특징을 분석한 저서다. 

기고부문에서는 유지수 국민대 총장과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가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김학순 감독(서강대 영상대학원 교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시장과 자유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할 때 또 다시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다”며 “기업들도 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겠으니 참석자 모두 시장경제를 지키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