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7일 “싱싱한 사과를 배달하면서 아직도 비상계엄 내란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 국민의힘이 떠올랐다”며 “철 지난 썩은 사과라도 좋으니 ‘죄송합니다’라는 말 한마디 듣고싶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사과할지 말지 고민한다는데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철 지난 썩은 사과라도 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을 보면서 ‘이분들이 과연 자격이 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락시장에서 청소 봉사 활동을 했는데, 청소하니까 깨끗하고 보기 좋았다”며 “내란잔재도 깔끔하게 청소해서 국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드려야 한다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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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7일 서울시 송파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열린 민생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7./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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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날 내란전담재판부법이 공포·시행됐다”며 “내란전담재판부의 가장 큰 특징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입김을 차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고등법원·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판사 기준을 정하고 법원 사무분담위원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 판사를 결정하게 된다”며 “이후 서울고등법원이나 서울중앙지법원장이 도장을 찍으면 곧바로 출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안보다 상당히 개선된 조항으로 조 대법원장 입김을 최소화시키는 내란전담재판부가 이제 시행됐다”며 “더 이상 경박하게 재판을 진행하면서 국민 염장을 질렀던 지귀연 판사의 경우를 다시는 보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일교·신천지 특검 관련해서는 “통일교·신천지를 같이 수사하게 되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출범한 만큼 통일교·신천지 특검도 못 할 이유가 없다”며 “중립성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민주당은 특검 추천권도 내려놓고 교수·변호사 등 제3의 중립기관 추천 방식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일교 특검을 먼저 꺼낸 것은 국민의힘이고 민주당은 하자고 한 것”이라며 “신천지는 헌법 정신에 맞게 정교분리의 원칙을 어긴 부분이 있다면 같이 특검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대표는 “국민의힘이 특검에서 신천지를 굳이 빼자고 하는 것을 보면 저는 굳이 넣어야겠다”고도 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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