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유럽의 글로벌 보안업체인 탈레스(Thales)가 한국의 삼성전자와 협력해 차세대 보안칩을 선보인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에서 탈레스는 8.31% 급등한 268.50 유로에 마감했다. 

이는 탈레스의 보안운영 체제로 구동되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보안칩이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탈레스는 이날 삼성전자가 자사와 협력해 양자 내성 보안을 갖춘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가 개발한 내장형 보안 요소(eSE) 칩 'S3SSE2A'에는 탈레스의 보안 운영체제와 양자 내성 암호화 라이브러리가 적용됐다. 이 칩은 포스트 양자 암호(PQC)를 하드웨어에 통합한 업계 최초의 임베디드 보안 솔루션이다.

탈레스는 "양자컴퓨터는 전례 없는 연산 능력으로 인해 결국 오늘날의 암호화 표준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이유로 탈레스는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가 개발한 새로운 포스트-퀀텀(Post-Quantum) 대응 보안 칩이 CES 2026에서 인정받은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칩은 탈레스의 보안 운영체제(OS)와 양자 저항 암호 라이브러리를 내장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의 사이버 공격뿐 아니라 미래 양자 시대의 위협으로부터 연결된 기기를 보호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탈레스는 "S3SSE2A 칩은 에너지 효율적인 설계로 강력하고 미래 지향적인 보안을 제공하는 게임 체인저"라면서 "이번 혁신은 포스트-퀀텀 보안이 고급 시스템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 전자제품에서 방대한 IoT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결된 기기에 필수적임을 확인시켜 준다"고 했다. 

탈레스는 방위산업, 항공우주, 사이버보안 및 디지털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인공지능·양자·클라우드·사이버보안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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