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올레·무비서바이벌 등 참신한 이벤트 '주목'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KT가 이색 이벤트로 고객 소통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SNS’와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개인방송’을 결합한 ‘별이 나에게 올레(별올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별올레 1편의 주인공 개그우먼 박나래가 이벤트를 소개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별올레 이벤트는 오는 11일 개그우먼 박나래를 시작으로 이후 다른 스타들도 초청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편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박 씨가 고객들과 함께 ‘솔로 만세’를 주제로 캐롤송을, 솔로를 즐기는 특급 노하우 등을 실시간 라이브로 공개할 계획이다.

거침없는 캐릭터 박 씨를 통해 KT는 고객들과 유쾌한 소통을 나누고 참여와 공감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T가 선보이는 별올레는 기존 기업 페이스북 이벤트가 댓글로만 소통하던 것과 달리, 실시간 방송을 통해 댓글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등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보이는 소셜’을 지향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별올레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올레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면서 캐롤송 개사, 솔로를 즐기는 노하우, 솔로가 된 사연 등을 댓글로 참여하면 된다.

진행 중간에 ‘데이터 알뜰하게 쓰는 팁’ 등 올레의 GiGA 서비스를 활용한 퀴즈도 진행된다. 댓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보스 스피커, 케익교환권, 커피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이 선사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 올레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된다.

신훈주 상무(KT 마케팅부문 IMC 담당)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 참여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소셜 미디어에서 GiGA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공감을 확산시키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소통하고 GiGA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KT의 올레tv모바일은 ‘모바일로 잠 안자고 영화 오래 보기 대회’를 오는 12일부터 무박2일로 진행한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영화 오래보기 대회’는 이례적이다.

20~50대 남녀 참가자들이 올레tv모바일 프라임무비팩에서 제공하는 총 15편의 작품들을 ‘갤럭시노트 10.1’을 통해 감상하면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무비 서바이벌’ 형태로 진행된다.

1등에게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 등 상금이 수여된다. 행사는 36시간 동안 열리며 1위 동점자 발생 시 영화 관련 퀴즈로 우승자를 가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