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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현지시간) 대서양에서 미군에 의해 나포된 러시아 선적 유조선 벨라1.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해군이 러시아 국기를 단 베네수엘라 원유 수송 화물선을 나포했다.
미국 유럽사령부는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공지를 통해 대서양에서 베네수엘라와 연관된 유조선을 압류했다고 발표했다.
벨라1(Bella 1)으로 불리는 이 선박은 나포 당시 러시아 국기를 달고 있었다. 이 선박은 불법 석유를 운송하는 '그림자 선단(shadow fleet)'에 속해있다는 이유로 지난 2024년 미국의 제재를 받았다.
이번 유조선 나포는 미국 해안경비대와 미군에 의해 수행되었다. 이번 나포에 참여한 미군 중에는 유조선에 승선한 미 해군 네이비씰(SEAL) 부대도 포함되어 있다.
미국의 한 관리는 "러시아 군은 벨라 1을 보호하기 위해 해군 자산과 잠수함을 이동시키기 시작했지만, 압류 당시 그 선박들이 유조선과 얼마나 가까웠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선박 추적 웹사이트 마린트래픽(MarineTraffic)에 따르면, 이 유조선은 아이슬란드 남부 해안에서 약 190마일 떨어진 북대서양에서 나포됐다.
미국 남부사령부는 이날 카리브해에서 또 다른 선박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남부사령부는 해당 선박이 무국적선으로 간주되며 "불법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티 노엠 국토안보부 장관은은 소셜미디어 게시글에서 두 건의 압류를 환영하면서 "세계의 범죄자들에게 경고한다. 도망칠 수는 있어도 숨을 수는 없다. 우리는 미국 국민을 보호하고 마약 테러 자금줄을 차단하는 임무를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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