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 '거리 유지' 48%·'우호 유지' 46%...오차범위 내 접전
주 4.5일제, 찬성 54% vs 반대 35%...포괄임금제 찬반 52% vs 33%
사회적 약자 지원 정책 긍정 평가 62%...재작년 1월 대비 25%P 증가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한 6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72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2025년 12월 4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6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29%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신뢰도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61%로 나타났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4%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86%)과 중도층(67%)에서 '신뢰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반면 보수 성향층에서는 부정 응답이 60%였다.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7일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2026.1.7./사진=연합뉴스 [공동취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중 행보와 관련한 한중 관계 설정 방향에 대해서는 '안보 상황과 한미동맹을 고려해 중국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8%였다. '경제와 국익을 위해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46%로 나타나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3%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상승해 23%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21%포인트에서 이번 조사 16%포인트로 5%포인트 좁혀졌다. 

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30%였다.

노동 현안인 '주 4.5일제 지원 정책 추진'에 대해서는 찬성이 54%, 반대가 35%로 집계됐다. 정부의 '포괄임금제 규제 강화' 방침에 대해서는 찬성이 52%로 반대인 33%보다 1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포괄임금제 규제 찬성 의견은 50대(63%)와 화이트칼라(62%), 진보층(70%)에서 특히 높았으며 보수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50%로 조사됐다.

경제 정책 평가에서는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 지원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가 62%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1월 2주 조사 결과인 37%와 비교해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은 50%, 일자리·고용은 46%, 주택·부동산은 36%의 긍정 평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8.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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