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8일 여권을 중심으로 '용인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단지(클러스트)'를 전북 새만금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대해 "수도권 역차별을 조장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대한민국 백낸대계를 붕괴하는 우를 범치 않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안호영 민주당 의원이 내란을 끝내는 길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호남으로 이전하는 것이라는 '막말'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여러분 이쯤이면 민주당이 민주당 야당 시절, 서른번에 이르는 탄핵과 예산마비 등의 행태에 대한 일말의 반성없이 꽃놀이패로 내란몰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 |
 |
|
| ▲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8./사진=연합뉴스 |
이어 "반도체 국가산단은 정치 진영을 떠나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규모 1000조의 중장기 국가산업"이라며 "민주당은 지금, 대한민국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등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다. 그들의 안위에 국익은 국민은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수도권 이기주의에 맞서 삼성전자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던 말은 수도권을 악마화하는 것"이라며 "안호영 의원 혹시 전북지사 준비중인가.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대한민국 백년대계를 붕괴하는 우를 범치 않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1982년 수도권정비계획법 제정이후, 40여년간 각종 규제로 역차별의 희생양이 되었던 서울 경기 인천 2,600만 수도권 국민의 고통을 이기주의라는 표현으로 매도했다"고 짚었다.
그는 "수도권의 역차별로 인한 희생 40여년이면 충분히 길었다"며 "도권에 거주하는 어떤 국민도 높은 집값, 높은 물가를 원한적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역차별 40년 역사 이번 지방선거에서 끝내자. 수도권에 사는 분들이 민주당의 정치 놀음에 희생양이 되는 일이 없도록 막겠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2600만 서울, 경기, 인천 시민여러분 언제까지 역차별을 조장하는 민주당과 함께하시겠나"라며 "이번 6.3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국민의힘과 함께 수도권 역차별의 설움 떨쳐내자"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공천뇌물로 권력을 사고팔고, 권력독점을 위해 대한민국 법과 제도를 붕괴하고, 오직 자신의 욕심을 위해 지역 갈등을 조장한다면 민주당 이재명 정권 역시 그 수명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재명 재판 속개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장동혁 대표는 9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직접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선다. 최근 정부·여당 인사들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 논란’을 정조준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4일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수도권의 이기주의와 일부 정치인의 악의적인 폄훼에 맞서 용인 삼성전자의 전북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내란을 끝내는 길은 용인 반도체 삼성전자의 전북 이전"이라고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