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대표주인 엔비디아가 중국에 대한 H200 AI칩 수출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반등 하루만에 조정을 받았다.
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엔비디아는 오후 2시30분 현재 2.64% 밀린 184.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틀간의 하락을 딛고 전날 1% 반등했지만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AI 칩인 H200의 중국 수출 기대감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이번 분기 일부 H200 수입을 승인할 예정이며,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가 각각 20만개 이상 주문 의사를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전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H200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으며 중국 정부로 인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일부 기술 기업들에게 자국산 칩 구매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주문을 중단하라고 요청했고, 엔비디아는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전액 선결제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출 불확실성이 부각됐다.
스티펠의 루벤 로이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측의) 중국 관련 발언은 낙관적이었지만 여전히 보수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며 "중국은 엔비디아에 긍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지만, 현재 매출 전망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가 하락하자 다른 AI 테마주도 줄줄이 떨어졌다. 브로드컴은 3.73%,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는 3.65%, AMD는 2.86%, 오라클은 1.74% 각각 추락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다른 반도체주도 부진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90%, 인텔은 4.14% 급락했다. TSMC도 0.70% 내렸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