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오른 60%를 기록했다. 또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에는 부적합 여론이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6~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2025년 12월 3주보다 5%포인트 상승한 6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33%였고 모름·응답 거절은 5%였다. 긍정과 부정 간 격차는 19%포인트에서 27%포인트로 확대됐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이유로 '외교'(30%)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경제·민생'(14%)과 '소통'(9%)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2%) '외교'(8%) '친중 정책'(7%) '과도한 복지'(7%) 등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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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8./사진=연합뉴스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에 대해서는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다'가 47%로 나타나 '적합한 인물이다'(16%)보다 31%포인트 높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37%였다.
이 후보자에 대한 부적합 의견은 국민의힘 지지층 68%와 보수 성향층 65%에서 특히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부적합 의견이 37%로 적합하다는 의견 28%보다 많았고 진보 성향층 역시 부적합 42%로 적합 25%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50대 54%, 60대 64%, 70대 이상 59% 등 고령층에서 부적합 인식이 뚜렷했다.
현행 대통령제를 바꾸는 개헌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49%,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7%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조사보다 찬성은 5%포인트 줄고 반대는 7%포인트 늘었다.
대통령 임기제로는 4년 중임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53%로 5년 단임제 42%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5%, 국민의힘 26%였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변동 없이 26%를 유지했다. 양당 격차는 14%포인트에서 19%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이었고 무당층은 21%였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는 '여당 후보 다수 당선' 기대가 43%, '야당 후보 다수 당선' 기대가 3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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