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경상북도 포항에 들어서는 대규모 ‘자이’ 브랜드 단지가 청약 접수결과 4만명의 청약인파에 힘입어 올해 포항시 최고 청약경쟁률의 신기록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GS건설(대표=임병용)의 ‘포항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4.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GS건설의 '포항자이'가 1순위 청약결과 평균 34.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106대 1 등 중대형 평형에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지난 8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 준비된 물량이 모두 마감됐던 전용 84㎡A·B와 98㎡는 1순위 청약결과 각각 44.01대 1, 90.29대 1, 27.79대 1 등 청약률이 높게 나타났다.

특별 물량이 없었던 주택형 중 전용 105㎡는 106.00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용 135㎡ 역시 55.00대 1의 경쟁률이 집계돼 중소형 평형이 수요자에게 인기가 높다는 일반적인 인식을 넘어섰다.

‘포항자이’는 지하 2층~지상 34층 총 156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별로 보면 72~135㎡ 등 다양하다. 이 중 105~135㎡는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대잠동은 남구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주거중심지역으로, 포스코·현대제철·철강산단 등 산업단지까지 5~10분 이내로 소요된다. 또 포항MBC·포항문화예술회관·KBS포항방송국·포항종합운동장 및 야구장 등 레저·문화시설이 인접해 있다.

아울러 포항시청·남구청·남부경찰서 등 관공서와 홈플러스·포항성모병원 등 편의시설도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단지 인근의 교통편을 살펴보면 새천년대로·연일로·희망대로 등을 이용하기 수월하며 단지로부터 반경 1㎞ 내에 포항터미널이 있다. 포항IC·KTX 포항역이 가깝고, 내년에 개통 예정인 포항~울산 고속도로를 통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할 전망이다.

당첨자 명단은 16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