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지난해 미국의 대한국 투자 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미국 외국인투자기업의 지속적인 국내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 산업통상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산업부는 김정관 장관이 이날 정부서울청사 무궁화홀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 제안으로 미국 외투기업 등 암참 회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과 국내 투자 주요 미국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한미 전략적 투자관리를 위한 특별법'이 발의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투자 중인 미국계 외투기업 의견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한국에서의 투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소통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 장관은 지난해 미국의 대한국 투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지난해 미국의 대한국 투자 금액은 9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6.6% 늘었다. 김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확대되는 시점에 미국 기업의 국내 투자 확대는 양국 간 투자 협력이 상호 호혜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석 기업들은 한미 개별품목 관세 협상과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제도 등과 관련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김 장관은 "암참 회원사 의견 등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외투기업을 위해 보다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한미 양국이 첨단·미래 산업 중심으로 투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미국 외투기업의 지속적인 국내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앞으로도 주요 외투기업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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