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따뜻하게 격려했다는 소식에 반도체주가 치솟았다.

9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인텔은 오후 2시30분(동부시간) 현재 10% 급등한 45.20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큰 폭의 조정을 딛고 강하게 반등했다.

이날 급등은 트럼프 대통령과 인텔의 립 부탄 CEO가 백악관에서 회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립 부탄 CEO와 만난뒤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인텔 립 부탄 CEO와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면서 "미국 정부는 인텔의 주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미국의 지분 보유를 통해 단 4개월 만에 미국 국민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8월 인텔 지분 10%를 인수했으며, 현재 최대 주주이다.

인텔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화기애애한 만남을 가졌다는 뉴스에 인텔 주가가 급등하자 다른 반도체주들도 탄력을 받았다.

반도체장비기업인 램리서치는 8%대, ASML홀딩스는 6%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6%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 각각 치솟았다. 반도체 대표주인 TSMC도 1.30% 올랐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를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주와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올해 들어 AI 데이터센터 수혜가 부각되면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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