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10일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북 상주시 서산영덕고속도로 추돌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차량간 사고 경위와 함께 선후 인과관계 규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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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경북 상주시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사고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로 부서진 화물차를 관계자들이 수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 상주경찰서 교통과는 이번 사고에 대해 각 사고들이 어떤 순서와 원인으로 발생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전 사고가 발생한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나들목 인근 양방향에서는 화물차가 전도되는 등 차량 16대가 다중 추돌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경찰은 노면 관리, 제설 조치 여부보다는 차량 간 충돌 원인과 각 사고 간의 연결 관계를 중점적으로 조사 중이다.
상주경찰서 수사과 관계자는 "사고 당시 블랙아이스 구간에 염화칼슘이 살포됐는지 여부 등 한국도로공사의 과실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를 진행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별 블랙박스 영상과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정리하고 필요할 경우 수사 범위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지난 10일 오전 5시부터 강우가 시작돼 도로 결빙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고가 난 남상주IC-낙동 JCT 구간에도 오전 6시 20분부터 염화칼슘 예비 살포를 시작했지만 살포 완료 전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일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30분까지 해당 구간을 총 4차례 순찰했을 때에도 도로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날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한국도로공사의 제설제 예비살포 미실시 정황 등 관리, 대응 전반과 관련해 규정 이행 여부를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
국토부는 "즉시 감사에 착수해 사실관계와 절차 이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감사 결과에 따라 관리 소홀이나 절차 미이행이 확인될 경우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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