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최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크라우드 펀딩 시민투자오디션을 개최하고, 펀딩에 성공한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및 소셜벤처 14개사에게 총 2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 시민투자 오디션은 시민이 평가위원이 돼 가상금액을 모의투자하는 방식이다. 한전은 지난 9월 사회연대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9개사를 대상으로 사업자금 모금을 위한 펀딩을 진행했다.

11월 한달동안 1504명이 펀딩에 참여해 1억1590만1777원의 사업자금을 모금해 총 12개사가 펀딩목표를 달성했으며, 향후 지원 기업에게는 모금액에 최대 3배수를 매칭해 사업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줄 예정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바닮, 트립티, 카페티모르, 공감씨앤씨, 공정영화협동조합, 멋진인생웰다잉, 동행, 위드제이오제이, 복지유니온, 흙모아맘모아, 네이쳐앤피플, 올림푸스짐 등 12개사가 펀딩목표를 달성했다.

한전 관계자는 "회사는 2012년부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총 21억원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경제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