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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4조 달러를 넘어섰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알파벳 클래스A는 1% 오른 331.86 달러, 클래스C는 1.09% 상승한 332.73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이에따라 시가총액은 클래스A가 2조2102억 달러, 클래스C가 1조7991억 달러로 늘었다. 합하면 4조 달러가 넘는다.
시가총액 4조 달러는 인공지능(AI) 황제주인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작년 7월), 애플(작년 10월)에 이어 4번째다. 현재 마이크로포스트와 애플은 4조 달러 밑으로 내려와 있다.
이날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인 애플은 시리(Siri)와 같은 제품의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과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애플과 구글의 파트너십은 앞으로 애플의 기초 AI 모델 개발을 위해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애플은 성명에서 "신중한 평가 끝에 우리는 구글의 기술이 애플의 기초 AI모델에 가장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글은 작년 11월 자체 AI 칩인 7세대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 '아이언우드(Ironwood)'를 공개했는데, 이는 엔비디아 제품의 잠재적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어 12월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인 제미나이3(Gemini3)를 선보여 오픈AI를 위협했다.
CNBC에 따르면 지난 8일 캔터 피츠제럴드의 디팍 마티바난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그는 "구글의 '그라운딩(grounding)' 자산으로 구동되는 제미나이 어시스턴트 앱의 기술적 우위가 챗GPT 대비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는 최근 보고서에서 구글을 2026년 인터넷 분야 최우선 투자 종목으로 꼽았다. 애널리스트들은 구글 클라우드 고객의 70%가 구글의 AI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칩, 인프라 용량, 모델을 모두 갖추고 있어 수요 증가 속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알파벳 주가는 올해 들어 4.8% 상승했다. 작년에는 65% 급등해 2009년 이후 가장 가파른 랠리를 기록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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