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접견에서 “한국과 체코는 에너지, 안보,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공통 인식을 갖고 있다”며 “그런 면에서 서로 전략적·포괄적 협력자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 체코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계기로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국과 체코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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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3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6.1.1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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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12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체코를 방문해서 인공지능(AI) 정부, 공공행정 혁신, 원전 사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얀차렉 대사는 “원자력 에너지를 넘어 전기차(EV) 모빌리티, 반도체, 방산, AI 등 미래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협력이 계속 확장될 것”이라며 “이런 협력은 양국 관계뿐 아니라 지역 안정과 번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체코와 한국은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아 지난 수십 년간 상호 신뢰와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협력을 확대해왔다”며 “지난해 6월 체결된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는 에너지 협력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서울–프라하 직항 노선이 주 7회로 확대되면서 교류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지난해 체코를 방문한 한국인은 약 30만 명, 한국을 찾은 체코인은 약 4만 명으로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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