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선 앞두고 의원 원외당협위원장 첫 연석회의...지선 승리 다짐
장동혁 "민주당 공천은 뇌물순...우리당은 클린 공천으로 모범 보일 것"
송언석 "민주당 자체가 부패·비리·추행 집단...국힘 깨끗한 정치로 승리"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13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및 의원총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당내 '공천비리 신고센터'를 개설하는 등 '클린 공천'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기-강선우 1억 공천뇌물'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동혁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만나 김병기·강선우·김경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특검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라며 "이 정권이 덮으려는 추악한 진실을 파헤치고, 공천장을 사고파는 행위를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민주당 시의원 공천장은 1억원에 팔렸다. 구의원은 500만원을 들고 갔다가 면박 당하고 달라는대로 다시 줬다고 한다"라며 "민주당 공천은 뇌물순이었다. 아예 홈페이지에 공천 정찰가격을 제시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및 의원총회에서 공천 헌금과 뇌물 수수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친 뒤 봉투 모양의 피켓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1.13./사진=연합뉴스


이어 "곳곳에 숨겨진 민주당의 공천 뇌물을 방치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반드시 재발할 것"이라며 "특검이 아니고서는 절대 진실을 규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은 클린 공천으로 깨끗한 정치의 모범을 보여드리겠다"며 "당장 어렵다고 편법을 쓰기보다 정도와 원칙을 지키며 뚜벅뚜벅 걸으면 국민이 마음을 열고 우리 손을 잡아줄 거다. 우리가 하나 되면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공천헌금 의혹이) '시스템 에러가 아닌 휴먼 에러'라고 하는데 완전히 틀렸다"며 "간교한 혀 놀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갑질과 공천 뇌물의 강선우·김병기, 축의금 가장한 뇌물수수 최민희, 성추행 잡범 장경태까지 민주당 자체가 부패·비리·추행 집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깨끗한 정치, 반듯한 정치를 앞장서 실천하는 정당으로 만들게 힘을 보태달라"며 "이 자리의 모든 분이 솔선수범해 힘을 모아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축배를 들자"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 정치자금법 당선무효형 이상 범죄경력자 원스트라이크 아웃 ▲ 갑질 및 비리 후보 방지 위한 클린선거운동 실시 ▲ 국민 눈높이 정치 후원금 제도 개선 등이 적힌 '지방선거 클린공천 위한 3대 약속' 패널에 서명하며 깨끗한 선거를 약속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재명 정권-민주당 공천헌금 뇌물수수'라고 적힌 피켓을 흔들며 검은 돈봉투를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민주당의 공천 헌금 의혹을 강력 규탄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