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정산·입주 절차 한 화면에서 관리…입주 혼선·대기 줄이기 기대
[미디어펜=조태민 기자]GS건설이 분양부터 계약, 입주까지 내 집 마련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약고객 통합서비스 플랫폼 ‘My 자이(My Xi)’를 본격 운영한다.

   
▲ 계약고객 통합서비스 ‘My 자이’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사진=GS건설


20일 GS건설에 따르면 ‘My 자이’는 자이(Xi) 아파트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 변경과 정정, 중도금·잔금 납부 현황 확인, 환불 신청, 소유권 이전 등기 관련 서류 접수까지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된 온라인 전용 서비스다. 기존에 전화나 현장 창구를 통해 진행하던 계약·정산 업무를 고객이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My 자이’를 통해 분양 고객이 입주 시점까지 단순히 결과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아니라, 계약·정산·입주 전 과정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이용자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계약 정보와 납부 내역, 각종 신청 이력을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해 고객이 절차 전반을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복잡한 분양 대금 정산 구조를 고객 관점에서 재구성해, 입금 내역과 향후 납부 일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입주 전 재무 계획 수립이 보다 수월해지고, 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던 문의와 혼선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 현장의 풍경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신축 아파트 입주 시 잔금 완납과 각종 서류 제출을 위해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서는 이른바 ‘입주 오픈런’이 반복돼 왔다. ‘My 자이’를 이용하면 관련 서류를 사전에 제출할 수 있어, 입주 당일에는 최소한의 확인 절차만 거치게 된다. 이에 따라 고객의 대기 시간은 줄고 현장 혼잡도도 완화될 것으로 GS건설은 보고 있다.

그동안 자이 입주민들은 생활관리 통합 서비스 앱 ‘자이홈’을 통해 입주 이후 AS 접수나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 왔다. 이번 ‘My 자이’ 오픈으로 서비스 범위가 분양과 계약 단계까지 확장되면서, 주택 구매 전 과정에 걸친 통합 관리 체계가 구축됐다는 평가다.

현재 ‘My 자이’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범어자이 입주 현장에 처음 적용됐으며, GS건설은 향후 입주 단지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입주민은 “아파트 계약은 한 번에 움직이는 금액이 크고 항목도 복잡한데, 입금 내역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됐다”며 “언제 얼마를 납부해야 하는지 필요할 때마다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My 자이는 자이의 ‘고객 중심 주거 브랜드’ 전략의 연장선으로, 고객의 실제 불편을 청취해 개선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지속 개선해 자이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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