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KT(회장 황창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를 조망하는 ‘2016년 한국을 바꾸는 10가지 핵심 ICT트랜드’를 출간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지은 이책의 10가지 ICT트렌드 주제는 핀테크, 스마트 헬스 케어, 스마트에너지, 무인자동차, 스마트미디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스마트 프라이버시, 융합시대의 제조업 및 네트워크 진화방향 등이다.

   
▲ '2016 한국을 바꾸는 10가지 ICT트랜드'

이 책에 따르면 증기기관, 전기, 컴퓨터를 통해 촉발됐던 1, 2, 3차 산업혁명 이후 최근엔 ICT 융합을 기반으로 제4차 산업혁명이 부상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이같은 트렌드 속에서 ICT 융합 분야별 시장 분석과 전망, 그리고 풍부한 사례를 제시해 관련 산업의 이해를 높이고 경제·사회 발전에서 ICT 융합의 역할을 이 책에서 강조한다.

구체적으로 ‘핀테크’ 분야에서는 영국의 핀테크 사업자 ‘Visual DNA’가 도입한 빅데이터 기반 대출 심사 평가 등 ICT 기술과 접목된 새로운 금융시장 변화를 소개한다.

또한 구글, 애플, 삼성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의 핀테크 시장 진출 전략 등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 경쟁이 시작된 시장 변화를 분석한다.

‘스마트 헬스케어’에선 고령화와 만성질환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스마트 헬스를 통해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하는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치열해지고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선점 경쟁을 비롯해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의 등장 등 최근의 트렌드 변화를 소개하고 향후 산업 진화 방향을 예상한다.

‘스마트 미디어’에서는 가장 주목 받고 있는 OTT의 글로벌 시장 경쟁과 향후 진화방향을 다룬다. 또 가상공간을 현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VR, 현실환경에 가상환경을 대입한 AR, 그리고 디지털 타겟 마케팅 단말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발전 전망을 제시한다.

또한 다양한 산업에서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국가들의 경쟁력 확보전략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변화하는 생활상을 소개한다.

‘빅데이터’는 맞춤형 서비스 이용 등 삶의 질을 제고하고 기업과 공공부문에는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주요 융합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책에서는 서비스, 제조 영역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빅데이터 효과를 분석한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로 인한 효과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침해 등 사회적으로 제기되는 이슈를 분석하고 ‘스마트 프라이버시’ 환경 조성 방안을 제안한다.

‘제조업’의 경우 ICT와 융합을 통해 생산방식의 혁명이 일어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독일의 ‘Industry 4.0’ 등 해외 주요국에서 추진중인 ICT와 제조업 융합 추진 방향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한다.

마지막으로 ICT 융합 확산의 기반이라 미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ICT 상생 발전을 통한 균형 잡힌 네트워크 정책 추진 필요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