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국가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정부는 1단계 공사 입찰을 시작으로 사업을 순차 추진해 2030년부터 농업용수 공급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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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사업 1단계(2공구) 사업위치./사진=농식품부 |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사업 1단계 공사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통합양수장 1개소 신설 △옥구저수지 보수·보강 △송수관로 24.9km 설치 등을 추진하는 대규모 기반시설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368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 공사는 설계와 시공을 함께 수행하는 일괄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입찰공고 이후 제안서 접수와 기술심의를 거쳐 7월 중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2단계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사업 2단계는 1공구와 3공구를 대상으로 하며 총 사업비는 1617억원이다. 2027년 착공해 2029년 말까지 1단계와 함께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전체 9430ha 가운데 7275ha가 조성돼 사료작물과 일부 곡물이 재배되고 있으나, 농업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영농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2030년부터 농업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돼 농업특화단지와 복합곡물단지, 원예단지 등에서 본격적인 영농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첨단 농식품산업 육성과 식량자급률 제고 등 미래 식량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천 농식품부 농업기반과장은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사업은 농생명용지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 기반사업”이라며 “설계·시공 일괄입찰 절차가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히 관리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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