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원기업 매출 3156억원·수출 4786만 달러 성과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정부가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AI·SW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SW 고성장클럽’ 참여 기업을 새로 모집한다. 지난해 지원 기업들이 매출과 수출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가운데, 올해는 수출 고성장 트랙을 신설해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세종청사./사진=과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3일 2026년 SW 고성장클럽 사업에 참여할 신규 지원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SW 고성장클럽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AI·SW 기업을 대상으로 자율 과제 수행 자금과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은 기업 72곳은 총 3156억원의 매출과 4786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신규 고용 1234명을 창출했다. 평균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8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아우토크립트와 노타 등 2개 기업은 코스닥에 상장했다.

과기정통부는 2026년 기존에 지속 지원 중인 33개 기업에 더해 성장성과 혁신성이 높은 AI·SW 기업 14곳을 새로 선정해 모두 47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년간 도전적 과제 수행을 위한 이행 자금이 연간 3억~5억원 범위에서 지원된다. 이와 함께 고성장 PD로 구성된 전문가 지원단의 밀착 자문과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네트워킹, 투자 유치 활동도 제공된다.

올해는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한 ‘수출 고성장’ 트랙도 신설된다. 해당 트랙에 선정된 기업에는 연 5억원 이내의 과제 이행 자금과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투자·마케팅 전략 수립 지원이 이뤄진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 고성장클럽은 매출과 투자, 고용 전반에서 기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대표적인 AI·SW 지원 사업”이라며 “잠재력 있는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해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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