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토), 오후 9시 25분 방송
OBS가 시민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엿 볼수 있는 500인 원탁토론 <2012 수원시민에게 듣는다>를 14일 오후 9시 25분부터 60분간 특집 방송한다.

지난 6일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토론회를 녹화 방송하는 500인 원탁토론 <2012 수원시민에게 듣는다>는 염태영 수원시장, 노영관 수원시 의회 의장 등 시민 500명의 토론자가 대거 참여해 수원시의 미래 도시 기능에 대한 토론을 나눈다.

토론회는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공개 모집한 시민 500명이 10명씩 50개 테이블에 나눠 앉아 오피니언리더들과 동등한 발언과 표결권을 행사하여 토론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500명은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공개모집했고 염태영 시장은 이날 토론 참가자 자격으로 16번 테이블에서 시민들과 함께 수원의 문제를 논의한다.

이날 참가자들이 제기한 수원시 과제는 '대중교통 등 생활 편리성과 생활 쓰레기 문제', '사회양극화 극복을 위한 복지 및 다문화 포용', '창의적 문화와 여가산업'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 이어 안전도시, 교육과 취업의 공정성, 시민 소통과 사회갈등 해소, 사회지도층 모범과 시민의식 함양, 노인문제, 경제위기 등이 토론자들이 꼽은 과제로 뒤를 이었다.

해결방안 토론에서는 ▲풍부한 문화와 여가생활 ▲친환경 도시를 위한 민관 공동노력 ▲교육개선과 인성교육 확대 ▲경제위기 대처 ▲범죄로부터의 안전 보장 ▲지역격차와 양극화 해소 등 과제가 선정됐다.

이날 토론회는 고성국 정치평론가와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하고, 의제는 각각 참가자 전원의 무선 전자투표로 채택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토론회를 마치고 "시정에 참여한 시민 여러분은 위대합니다"라고 감사를 표시하며 "오늘 토론된 의제는 시정에 반영해 반드시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발전하는 수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