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기 북 내레이터 모집

올 초 '책을 통한 감성채널'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EBS FM(서울경기 104.5Mhz)이 제 2기 북 내레이터를 모집한다.

책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소설, 동화, 고전, 수필 등의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자기소개서와 함께 본인의 책 낭독 음성파일(2분 이내)을
이메일(radio@ebs.co.kr)로 제출하면 된다.

책은 자유 선택이다. 선발된 북 내레이터들은 올 9월 가을 편성에 맞춰 활동할 예정이다. 방송뿐 아니라 오디오북 제작에도 참여하게 된다.

현재 3명의 북 내레이터들이 <라디오 연재소설>, <화제의 베스트셀러>, <짧은 이야기 세상> 등의 프로그램에서 낭독 및 진행을 맡고 있다.

1기 북 내레이터 박솔 씨는 “인생에 큰 변화가 왔다”며 “좋은 문학과 함께 숨 쉴 수 있는 매력적인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경이 씨 또한 “책을 통한 삶을 청취자들과 나눈다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김준범 EBS 라디오부장은 “낭독을 통해 책이 가진 스토리의 힘, 텍스트의 힘을 전달할 수 있는 분들을 선발하겠다”며 ”책을 즐기고 사랑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EBS FM은 '책 읽어주는 라디오'를 테마로 ‘낭독’이라는 독서문화가 가지는 새로운 의미를 실현하고자
평일 11시간 책 낭독 프로그램들을 방송하고 있다.

1차 합격자는 7월 31일(화) 개별 통보되며 8월 6일(월) 방송 스튜디오에서 오디션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자가 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EBS FM 홈페이지(http://www.ebs.co.kr/actions/RadioIntr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