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4경기째 이어온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황희찬은 선발로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교체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빈 시즌 EPL 압도적 꼴찌지만 그래도 최근 4경기에서 1승 3무로 반등 기미를 보였던 울버햄튼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승점 8(1승 5무 17패)에 머문 최하위 울버햄튼은 19위 번리(승점 15)와 승점 차가 7로 벌어졌다.
반면 맨시티는 울버햄튼을 잡고 최근 4경기 무승(3무 1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맨시티는 승점 46(14승 4무 5패)이 돼 2위를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아스널(승점 50)과 격차를 승점 4 차이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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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찬이 선발로 71분을 뛴 가운데 울버햄튼이 맨시티에 0-2로 패했다. /사진=울버햄튼 홈페이지 |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톨루 아로코다레와 교체될 때까지 약 71분을 뛰었다. 최전방 공격을 이끌면서 침투도 해보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애썼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 2골 1도움, 공식전 총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8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며 슬럼프에 빠진 리그 득점 선두(20골) 엘링 홀란드를 선발 제외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홀란드 대신 기용된 오마르 마르무시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마르무시는 전반 6분 마테우스 누네스의 크로스를 쇄도하며 밀어넣어 팀에 리드를 안겼다.
맨시티는 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앙투안 세메뇨의 추가골이 터져 전반을 2-0으로 앞서며 마쳤다. 이번 겨울 이적한 신입생 세메뇨는 맨시티 첫 골을 신고했다.
후반에는 맨시티의 달아나는 골도, 울버햄튼의 만회골도 나오지 않아 2-0 스코어가 끝까지 유지됐다. 홀란드는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으나 또 침묵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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