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양현준이 시즌 6호골을 넣으며 리드를 안겼지만, 셀틱은 퇴장 악재로 리그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안을 잡을 기회를 놓쳤다.

셀틱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3라운드 하트와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1-1 동점 상황에서 양현준의 골로 앞섰지만 선수 1명이 퇴장당한 후 동점골을 허용했다.

   
▲ 셀틱의 양현준이 리그 4호, 시즌 6호 골을 터뜨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셀틱 홈페이지


이 경기 무승부로 셀틱은 승점 45점(14승 3무 6패)으로 3위로 밀려났다. 하트가 승점 51점으로 1위를 지켰고, 레인저스가 승점 47점으로 2위가 됐다.

양현준이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셀틱이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전반 7분 베니아민 뉘그렌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셀틱은 양현준과 마에다 다이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세를 이어갔지만 전반에는 추가골 없이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트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분 스튜어트 핀들레이가 동점골을 집어넣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을 다시 깬 것은 양현준의 골이었다. 양현준은 후반 17분 토마시 츠반차라가 측면 돌파후 내준 패스를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뽑아냈다. 

   
▲ 양현준이 셀틱에 2-1 리드를 안기는 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셀틱 SNS


양현준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4번째 골이자, 스코틀랜드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넣은 1골씩을 포함하면 공식전 총 6호 골이다. 츠반차라는 최근 임대 이적해 첫 공격포인트로 양현준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2-1로 다시 앞서가던 셀틱이 후반 32분 약재를 맞았다. 오스턴 트러스티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린 것.

이에 셀틱은 곧바로 양현준 대신 수비수 앤소니 랄스턴을 투입해 수비를 보완하면서 리드 지키기에 나섰다. 하지만 수적 열세로 계속 밀리던 셀틱은 후반 42분 클라우디오 브라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고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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