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번에는 첼시 이적설에 휩싸였다. 첼시가 김민재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와 독일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진출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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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TZ'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에서 입지가 불안한 김민재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뮌헨 역시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첼시의) 구체적인 제안이 있을 경우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영국 매체 '더 선'은 25일 "첼시는 수비 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고 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첼시는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독일 측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첼시는 적절한 이적료가 책정된다면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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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시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김민재 이적설이 다시 들장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
이번 겨울 유럽축구 이적 시장이 열린 후 김민재 이적설은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김민재 영입설이 나돌았고, 이탈리아 매체는 AC밀란이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잉글랜드 첼시 이적설이다.
김민재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이번 시즌 뮌헨에서 확실하게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지만 중앙수비수로 여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한 후 2023년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 세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민재는 다소 부침을 겪고 있다. 토마스 투헬 전 뮌헨 감독은 김민재를 완전히 신뢰하지 않았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뮌헨 지휘봉을 잡은 후에는 요나탄 타–다요 우파메카노를 중앙수비수로 주로 기용하며 김민재는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19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선발 출전을 8번밖에 못했다.
한창 AC밀란 이적설이 뜨겁던 지난 1월 초순 김민재는 서포터스 미팅 현장에서 "한 번도 이적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뮌헨 잔류 의지를 직접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적설이 가라앉는 분위기였으나, 첼시가 김민재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로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첼시의 중앙수비수 영입 의지가 강하고, 김민재가 적임자로 꼽히기에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지는 알 수 없다.
TZ는 "첼시가 김민재 영입에 속도를 올리고 있으며 구단 대리인과의 접촉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해 실제 이적 혒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재의 첼시 이적설이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을 더욱 모으는 것은 다음 시즌 EPL 무대에서 한국 선수가 한 명도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옮긴 후 EPL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황희찬(울버햄튼) 한 명만 남았다. 그런데 울버햄튼이 이번 시즌 EPL에서 압도적 꼴찌로 강등이 거의 굳어지는 분위기여서 다음 시즌 황희찬도 EPL 무대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만약 김민재가 첼시로 이적할 경우 한국 선수 21번째 프리미어리거로 EPL에서 한국 선수의 대를 이어갈 수 있어 거취가 주목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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