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벨기에 헹크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오현규(24)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풀럼이 한국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오현규 영입을 놓고 헹크와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풀럼이 오현규 외에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의 리카르도 페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오스카르 보브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풀럼의 공격수 영입 리스트에 오현규가 포함된 것은 또 한 명 한국 선수 프리미어리거의 탄생을 기대할 수 있게 해 주목된다.

   
▲ 벨기에 헹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현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의 이적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헹크 SNS


오현규의 이적설은 이번 시즌 두번째다.

오현규는 지난해 9월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의 영입 제안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오현규의 슈투트가르트 이적은 거의 성사 단계까지 갔다. 헹크와 슈투트가르트가 이적 협상을 거의 마무리지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의 과거 무릎 부상과 수술 전력을 이유로 이적료에 이견을 보이며 이적이 최종 무산됐다.

오현규는 분데스리가 진출이 불발된 후 헹크에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 6골 3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총 30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국가대표로 A매치에도 꾸준히 뛰면서 무릎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이런 오현규를 풀럼이 눈여겨보고 영입 대상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풀럼 이적이 이뤄질 것인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빅리그 클럽의 연이은 러브콜을 받았다는 점에서 오현규의 가치는 유럽 무대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셈이다.

풀럼은 이번 시즌 EPL에서 7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수를 보강하면 상위권 도약도 가능하다.

오현규가 풀럼으로 이적한다면 현재 한국인 선수가 황희찬(울버햄튼) 한 명밖에 없는 EPL에서 힌국인 프리미어리거가 추가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