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시즌 첫 멀티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페예노르트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0라운드 헤라클레스 알멜로와 홈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을 벗어난 페예노르트는 승점 39가 돼 리그 2위에 올랐다. 선두 PSV 에인트호번(승점 53)과는 승점 14점 차로 많이 뒤져 있다.

   
▲ 황인범이 도움 2개를 올리며 페예노르트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페예노르트 SNS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풀타임을 뛰면서 도움 2개로 팀이 5경기 만에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전반 23분 레오 사우에르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은 페예노르트는 전반 29분 헤라클레스의 루크 쿨레노비치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동점 추격을 당했다.

1-1 균형을 깬 것이 황인범의 예리한 패스에 의한 골이었다. 전반 35분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내준 컷백을 조던 보스가 논스톱 왼발슛으로 골을 뽑아냈다.

앞선 19라운드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던 황인범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전반을 2-1로 앞서며 마친 페예노르트는 후반 38분 추가골을 넣고 달아났다. 이번에는 황인범의 롱패스 한 방이 빛났다.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잡은 황인범이 전방을 향해 길게 보낸 패스로 상대 수비 라인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쇄도해 들어가며 볼을 받은 아니스 하지 무사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아 키를 넘기는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연속해서 어시스트를 한 황인범은 올 시즌 처음 한 경기 멀티 도움을 올렸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공식전 16경기에서 1골 5도움(정규리그 1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예선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후 페예노르트는 후반 40분 카스페르 텡스테트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1실점하긴 했지만 승패와 상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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