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내년에는 자동차, 제조 등 전 산업 분야로 인터넷이 확산하면서 보안 위협도 모든 산업에 내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인터넷 및 정보보호 10대 산업이슈 전망'을 발표했다.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인터넷 및 정보보호 10대 산업이슈 전망'을 발표했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

KISA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인터넷 산업 분야는 기술의 지능화와 산업의 융합화, 서비스 간 연결화 등 세 가지 현상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10대 이슈로는 ▲ 똑똑해지는 가전·스마트홈 시대 본격 개화 ▲ 금융 전 분야로 확산하는 핀테크 ▲ 비즈니스 허브로 진화하는 커넥티드카 ▲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O2O ▲ 인터넷 신(新) 시장으로 부상하는 가상현실 등이 꼽혔다.'

KISA는 아울러 내년도 정보보호 분야에서 새로운 위협이 현실화하는 동시에 기존 위협이 심화하고, 이에 대응하는 능력이 체계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 프라이버시의 새로운 위협인 드론 ▲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기반시설 해킹 ▲ '신 냉전시대의 서막' 국가 간 사이버 갈등 심화 ▲ 모바일로 확산하는 데이터 인질극 랜섬웨어 ▲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보안 중요성 증대 등을 10대 이슈로 제시했다.

백기승 KISA 원장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회 전 분야에서 창조적 파괴를 통한 혁신이 촉진되고 있다"면서 "증가하는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는 것이 국가와 기업의 성장 및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SA는 인터넷과 정보보호 분야 관련 내년도 주요 이슈를 분석해 산업적 수요에 맞는 정책 수립과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10대 산업이슈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