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장동혁 민생은 실패작 재탕...무책임 정치 반복"
문금주 "6주택 장동혁, 중산층 방패로 기득권 지키나"
박찬규 "상호관세 우리 탓? 장동혁 사대주의에 경악"
백선희 "대한민국 내일에 극우 없다...국힘 퇴장해야"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4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무책임", "위선", "후안무치"라며 일제히 포화를 퍼부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장 대표의 연설은 '민생'을 수없이 반복했지만 정작 국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대안은 없는 '무책임 정치'의 반복일 뿐"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가 민생 대책이라며 내놓은 해법은 이미 과거 보수정권에서 양극화와 재정 불안을 키워온 실패작을 '재탕, 삼탕' 하자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월 4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윤석열 내란과 이에 동조한 국민의힘이야말로 민생을 '붕괴'시키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윤건희(윤석열과 김건희) '독재'를 도모한 장본인"이라며 "장 대표는 민생을 말하면서도 민생 입법에는 반대하고 협치를 말하면서도 정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장 대표의 부동산 정책 비판을 "위선의 극치"라고 맞받았다.

문 원내대변인은 "장 대표는 아파트 6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라며 "그런 인물이 다주택 규제를 중산층 흔들기로 규정하며 분노를 대변하는 태도는 중산층을 방패 삼아 기득권을 옹호하려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장 대표가 진정 중산층을 걱정한다면 본인의 다주택 기득권부터 내려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과 합당을 추진하고 있는 조국혁신당도 장 대표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박찬규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보복 원인을 우리 정부 탓으로 돌리는 것은 명백한 사대주의적 태도"라며 "국익을 지켜야 할 공당 대표가 오히려 미국 기업의 입을 빌려 정부를 겁박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백선희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도 "장 대표의 연설은 윤석열 내란에 대한 일말의 성찰도 찾아볼 수 없는 후안무치의 극치"라며 비판에 가세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이 가야 할 내일에 국민의힘과 극우보수가 설 자리는 없다"며 "대한민국이 내일로 가는 시작은 바로 국민의힘의 퇴장"이라고 강조했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월 4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치고 동료의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2월 4일 국회에서 장동혁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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