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성계(천호진)가 드디어 조선 건국을 위한 한 발을 내딛는다.

14일 방송에서 이성계는 무리한 요동 정벌을 중단하기 위해 회군을 요청하지만 몇 번이고 거절 당한 뒤 결국 조민수(최종환)에게 회군을 제안한다. 이에 조선 건국에 있어 큰 의미를 갖는 ‘위화도 회군’에 가까워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 '육룡이 나르샤' 이성계, 요동정벌 접고 '위화도 회군'…최영 잡나/자료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이를 알게 된 우왕(이현배)은 자신의 어명을 거역했다는 사실에 분노해 서경에 인질 삼아 잡아둔 이성계의 아들인 이방우(이승효)와 이방과(서동원)을 처헝혀라고 지시한다.

이들과 마찬가지로 인질로 잡혀 있던 분이(신세경)와 민다경(공승연)은 병사들의 눈을 피해 몰래 빠져나갈 계획을 세우고, 가족과 분이가 붙잡혔다는 사실을 안 이방원(유아인)과 이방지(변요한)은 구출을 위해 초영(윤손하)과 거래를 하게 된다.

한편 가족과 백성 사이에서 갈등하던 이성계의 새로운 결심이 극의 흐름을 바꿀지 관심을 모으는 SBS ‘육룡이 나르샤’는 14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