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매니저 갑질, 불법 의료 행위 등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코미디언 박나래의 출연작 '운명전쟁49'가 베일을 벗는다.
디즈니+는 새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 1-4회를 11일 공개한다. 총 10개 에피소드가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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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명전쟁49' 포스터. /사진=디즈니+ 제공 |
이 프로그램은 49인의 운명술사들이 모여 여러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신들린 서바이벌을 펼치는 작품이다. 방송인 전현무, 강지영, 배우 박하선, 가수 신동 그리고 박나래가 출연한다.
황교진 CP, 유수연 PD, 모은설 작가는 '운명전쟁49' 기획 의도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먼저, 황교진 CP는 "운명을 읽는 분들이 세대가 교체되면서, 기존의 선입견을 깨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현대적인 감각의 ‘MZ 무당’부터 전통의 정점에 있는 ‘명리학 고수’까지 한자리에 모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운명을 증명할 수 있는가?’를 두고 경쟁하는 최초의 거대한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프로그램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황 CP에 따르면 미션이 공개되기 전 이미 준비된 주제를 맞히는 출연자들이 속출했다. 그는 "제작진이 극비리에 준비한 미션 주제를 보지도 않고 영적인 느낌만으로 정확히 짚어내는 분들이 한두 명이 아니었다"며 "논리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들의 능력을 목격하며, 현장의 모든 스태프는 '우리가 모르는 세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에 깊이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유수연 PD도 촬영하며 소름 돋는 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유 PD는 "제작진조차 사전 정보가 전혀 없던 상태에서 오직 신점이나 타로점으로 출연자의 개인적인 아픔을 읽어내자 운명술사, 운명사자, 제작진 모두가 얼어붙었다"며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수준을 넘어, 인간의 운명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는 순간마다 느꼈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했다.
유 PD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사람의 얼굴과 생년월일시를 보고 운명을 읽어내야 하고, 신령님이 도와주지 않으면 미션을 진행할 수조차 없는 서바이벌이다. 제작진도 통제 불가능했던 수많은 돌발 상황이 쌓여 완성된 결과물인 만큼, 화면을 통해 지켜보는 시청자분들 역시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을 것"이라며 "출연자가 영적인 능력을 뽐내는 생경한 장면들이 가장 큰 묘미다. 기존 서바이벌에서는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광경을 직접 목격하면서 2026년 최고의 도파민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은설 작가는 "'저 집 용하네?'라는 말보다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라는 말이 나오길 바란다"며 "방송 끝나고 ‘내가 지나온 선택들이 운명이었을까, 의지였을까’에 대해 토론하며 자기 인생의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대화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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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미디언 박나래. /사진=소속사 제공 |
한편, '운명전쟁49'는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의 출연작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박나래의 복귀작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이미 오래 전 촬영과 제작이 완료된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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