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서 또 총격사건이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의 고급 호텔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15일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총격사건은 13일(현지시간) 새벽 2시30분께 스탠더드 호텔에서 발생했다. 총격으로 호텔 유리가 박살났으며, 투숙객들이 몰려나오면서 북새통을 빚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전했다.

총에 맞은 피해자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사망했다. 총격 용의자는 범행 후 곧바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LA 경찰은 현재 용의자 신원 파악에 나섰다.

총격사건이 발생한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목격자들은 총격 용의자와 피해자 4명 사이에 다툼이 있었고 고함 소리와 함께 총 소리가 났다고 밝혔다.

호텔 관계자는 "주차요원이 오전 9시께 총격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를 호텔 주차장 인근에서 발견해 경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이번 총격사건은 LA 다운타운이 최근 강력범죄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실제올들어 LA 다운타운의 강력범죄 발생률은 지난해보다 5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