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하며 미국 무대로 진출한 송성문이 이번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할 타자 15명에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2026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할 타자 15명'을 추려 소개했다. 이 15명은 유망주, 외국 리그 경험자, 부상 복귀 선수, 기량을 입증해야 하는 젊은 선수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KBO리그 출신 송성문은 외국 리그 경험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에는 송성문 외에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두 명의 일본 출신 선수가 함께 포함됐다.

   
▲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할 타자로 꼽힌 송성문.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MLB닷컴은 "송성문은 무라카미나 오카모토처럼 강타자로 주목받지는 못하지만, 샌디에이고 캠프 참가자 중 흥미로운 이름"이라며 "지난해 KBO리그에서 홈런 26개, 도루 25개로 장타력과 빠른 발을 과시했다"고 송성문을 소개했다.

이어 "3루가 주 포지션인 그는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이번 스프링캠프 활약을 통해 그의 역할이 정해질 것"이라며 송성문이 스프링캠프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으면 여러 가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자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성문은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를 기록한 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달러에 계약했다. 지난달 개인훈련 도중 옆구리 근육 부상을 당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는 불발됐다. 부상에서 회복해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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