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는 14일 지난 11월 전월세 거래량이 11만5000여건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 자료=국토부 제공

지난 10월에 비해서는 6.1% 줄었다. 11월 누적거래량은 135만4000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 11월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대비 7.1% 감소한 7만6058건을 기록했다. 지방은 3만9080건으로 전월보다 4.2% 감소했다.

월세 비중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6%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39.0%)과 지난 10월(43.9%)에 비해 상승한 결과다.

11월 누계기준으로 아파트의 월세비중은 전년동기 대비 4.8%포인트 증가한 38.5%를 나타냈다. 아파트를 제외한 전체 주택에서 월세비중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포인트 늘어난 48.7%를 기록했다.

전세 거래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11월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76.79㎡, 8층)가 지난 10월 4억4000만원보다 1000만원 상승한 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