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AS모나코(이상 프랑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다가섰다.
PSG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모나코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두 골을 먼저 내주고도 데지레 두에의 2골 활약을 앞세워 거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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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G가 데지레 두에(오른쪽)의 멀티골 활약으로 모나코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
지난 시즌 대회 정상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PSG는 이번 시즌에는 리그 페이즈에서 11위에 그치며 상위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을 놓치는 등 다소 힘겨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PO로 밀려나 자존심이 상한 PSG가 이날 모나코와 원정 1차전 승리로 16강 진출에 다가섰다. PSG는 오는 26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강인은 선발 제외돼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후반 2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교체 출전했다. 날카로운 슈팅을 3차례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PSG는 경기 초반 두 골이나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모나코가 경기 시작 1분도 채 안돼 리드를 잡았다.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볼을 폴라린 발로건이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다.
발로건은 전반 18분 마그네스 아클리우슈의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모나코에 2-0 리드를 안겼다.
PSG가 전반 22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했을 때만 해도 이날 경기는 힘들어 보였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에서 키커로 나선 비티냐의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PSG는 전반 26분 간판 골잡이 우스만 뎀벨레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데지레 두에를 교체 투입헸는데, 두에 투입이 역전을 불렀다. 두에는 그라운드로 나선 지 3분 만에 만회골을 뽑아냈다. 상대 볼을 차단해 이뤄진 역습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쏜 슛이 골대 맞고 들어갔다.
추격을 시작한 PSG는 전반 41분 동점골이 터져나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에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선방에 일단 막혔으나 아슈라프 하키미가 흘러나온 볼을 재차 슈팅해 동점골을 집어넣었다.
2-2로 균형을 맞춘 채 돌입한 후반, 모나코에 퇴장 악재가 생겼다. 후반 3분 만에 골로빈이 비티냐에게 거친 파울을 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수적 우세를 확보한 PSG는 공세를 끌어올렸다. 역전골도 두에의 몫이었다. 후반 22분 두에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때려 역전골을 작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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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PSG가 모나코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
3-2로 역전하자 PSG는 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후반 24분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후반 33분, 후반 37분 잇따라 슛을 때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예리한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PSG는 계속된 공세에도 더 이상 골은 넣지 못하고 3-2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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