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거대 기술주인 아마존닷컴이 이틀째 상승하면서 투자거품론에서 촉발된 주가 급락세에 일단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아마존닷컴은 오후 3시40분 현재 1.83% 오른 204.8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9일간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한데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다.

이날 상승은 빌 애크먼이 이끄는 헤지펀드인 퍼싱 스퀘어가 작년 4분기에 아마존 지분을 65% 늘렸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전자상거래뿐 아니라 클라우드(AWS), 인공지능(AI) 인프라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퍼싱 스퀘어는 아마존이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여겨진다.

 퍼싱 스퀘어는 구글 알파벳 지분을 줄이고, 메타와 아마존 지분을 늘리는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 내에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했다.

아마존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올해 총 2000억 달러를 지출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투자 과잉론이 불거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 2월 2일부터 9거래일 연속 주가가 추락하면서 시가총액 4500억 달러가 증발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최악의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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