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와 3년 이내 신혼부부 대상 캠페인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유한킴벌리가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 복원 활동에 나선다.

   
▲ 지난해 6월 촬영된 안동 산불 피해지 모습./사진=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는 생명의숲과 함께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고 안동 산불 피해지 일대에 나무 약 4500그루를 식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 후원으로 진행되며 결혼 3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부부 등 총 100쌍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3월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가능하다.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1985년 시작돼 올해로 42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부부가 직접 나무를 심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숲 조성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운영돼 왔다. 세대를 잇는 행사인 만큼 과거 참가 가족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안동 산불 피해지는 지난해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당시 영남권 산불 피해 면적은 약 10만4000헥타르로 서울시 면적의 약 1.7배에 달한다. 대형 산불로 생물다양성 감소와 산사태, 토사 유출, 생활환경 훼손 등 복합 피해가 발생해 산림 복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식재 활동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년에 걸쳐 해당 지역 일부 구역의 산림을 지속적으로 복원·관리할 계획이다. 참가자와 사회 리더, 신입사원 등이 함께 굴참나무와 헛개나무를 심으며 숲 복원의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기후위기 영향으로 산불이 일상화되면서 예방과 복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참가 부부들이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숲 환경 보호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1984년 시작된 국내 대표 환경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금까지 국내외에 58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며 기업 ESG 활동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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