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IT 서버 장비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실적 기대감 등에 주가가 급등했다.

19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8.25% 오른 32.16 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나스닥시장 기술주가 이날 전반적으로 조정 압력을 받은 것과 대조된다.

이날 급등은 그동안 재무보고서 미제출로 제기됐던 상장폐지 위험을 피한데다 실적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나스닥시장이 규정한 기한(2월 25일) 내 연간 및 분기 재무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났다.

이 회사는 빅테크들의 공격적인 AI 데이터센터 확장 경쟁의 수혜주로 꼽힌다.

이달 초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해의 매출 가이던스로 최소 400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 360억 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127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69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매출 100~110억 달러, 주당순이익 0.49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증권사들의 투자의견은 갈리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매도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27달러로 제시했다. 바클레이즈는 '중립'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38 달러로 설정했다. 

반면 니드햄은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40 달러를 제시했다. 

증권사들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강력한 매출 성장과 AI 인프라 수요를 강조하면서도, 밸류에이션과 수익성에 대해 보다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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