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로파리그 16강으로 가기 위한 플레이오프(PO) 무대에서 한국 선수의 소속팀 희비가 엇갈렸다. 설영우가 풀타임을 뛴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는 이겼고, 양현준이 교체 출전한 셀틱(스코틀랜드)은 대패했다.
즈베즈다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빌뇌브다스크의 피에르 모루아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PO 1차전 릴(프랑스)과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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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영우(왼쪽에서 두번째) 등 즈베즈다 선수들이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
원정 1차전을 승리로 이끈 즈베즈다는 오는 27일 열리는 홈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는 본선에 오른 36개 팀이 8경기씩 리그 페이즈를 치러 1~8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9~24위는 PO를 통해 16강행을 가린다. 즈베즈다는 리그 페이즈 15위로 16강 직행 티켓을 놓쳤고, PO에서 18위 릴과 만났다.
설영우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 즈베즈다의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수에서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즈베즈다는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 토마스 헨델이 낮게 올린 공을 제이 에넴이 힐킥으로 재치있게 문전으로 보냈다. 이 볼을 골문 앞에 있던 프랭클린 테보 우첸나가 몸으로 밀어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서며 마친 즈베즈다는 후반 릴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 골 차 리드를 지켜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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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준의 소속팀 셀틱이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슈투트가르트에 1-4로 졌다. /사진=셀틱 SNS |
양현준의 소속팀 셀틱은 같은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독일)와 홈 경기에서 1-4로 졌다. 셀틱은 리그 페이즈 21위, 슈투트가르트는 11위를 하고 PO에서 맞붙었다.
셀틱은 홈에서 3골 차로 대패했기 때문에 원정 2차전에서 뒤집기를 하며 16강 티켓을 따내기가 상당히 힘들어졌다.
셀틱은 전반 15분 슈투트가르트의 빌랄 엘 카누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6분 뒤인 전반 21분 베냐민 뉘그렌이 동점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셀틱이 슈투트가르트의 거센 공격을 감당하지 못했다. 전반 28분 엘 카누스에게 헤더골을 얻어맞아 다시 리드를 내줬다. 후반 들어 셀틱은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후반 12분 제이미 레벨링, 후반 추가시간 티아구 토마스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하며 3골 차로 패하고 말았다.
선발 제외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양현준은 후반 17분 마에다 다이젠 대신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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