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일부 선수들이 퓨처스(2군) 캠프에서 1군 스프링캠프로 이동했다.

키움 구단은 20일 "내야수 서건창과 투수 김윤하, 임진묵 등 3명이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김윤하와 임진묵은 지난 17일 이미 1군 캠프로 이동을 했으며, 서건창은 20일 대만에 입국했다.

   
▲ 서건창이 대만 가오슝의 키움 1군 스프랭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홈페이지


서건창의 1군 캠프 합류가 눈에 띈다. 서건창은 지난 시즌 후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됐으나 키움과 올해 연봉 1억2000만원에 계약하며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서건창은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빠져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키움의 퓨처스 캠프에서 훈련을 해오다 1군 캠프로 합류하게 됐다.  

서건창은 비시즌 기간 개인 훈련을 통해 몸을 잘 만들었고, 퓨처스팀 캠프에서도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해왔다. 1군 코칭스태프는 실전 감각과 현재 몸 상태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서건창의 대만 캠프 합류를 결정했다. 서건창은 21일 타이페이돔에서 열리는 대만 WBC 야구대표팀과의 비공개 연습경기부터 키움 선수단과 동행한다.

김윤하와 임진묵 역시 퓨처스팀 캠프에서 순조롭게 훈련을 소화했다. 대만 캠프 투수진의 연습경기 등판 일정이 일부 조정되면서, 보다 원활한 투수 운용을 위해 컨디션이 좋은 두 선수를 추가로 합류시켰다.

한편, 신인 투수 이태양과 최현우는 22일까지 대만 캠프 일정을 소화한 뒤 23일 귀국한다. 이후 퓨처스팀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경남 창녕 스포츠파크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만 캠프에 합류한 서건창은 “먼저 퓨처스팀에서 훈련하는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오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키움 1군 캠프에 합류하는 것은 오랜만이다. 겨울 동안 준비를 잘했고, 현재 컨디션도 좋다. 올 시즌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프링캠프 일정의 반환점을 돈 키움 선수단은 연습경기와 자체 청백전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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