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우려와 달리 부상에서 빠른 회복을 보였다. 시즌 개막전을 위해 로스앤젤레스(LA)로 팀 동료 선수들과 함께 이동해 손흥민(LAFC)과 2026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LAFC와 마이애미는 22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LA에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메이저리그사커(MLS) 2026시즌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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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을 예고한 LAFC와 마이애미 개막전 포스터. /사진=LAFC SNS |
두 팀의 개막전 대결은 MLS 측이 준비한 야심찬 최고 흥행 카드다. 메시가 마이애미에 입단한 후 MLS에서 거의 독보적인 인기를 홀로 누려왔는데, 지난해 여름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하면서 인기나 실력 면에서 메시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이에 2026시즌 개막 초반 흥행 열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손흥민의 LAFC와 메시의 마이애미를 개막전에서 맞붙게 일정을 짠 것이다.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반영해 경기 장소도 기존 LAFC 홈구장 BMO 스타디움(2만2000석 규모)이 아닌 7만8000명 수용 가능한 메모리얼 콜리세움으로 정했다.
그런데 개막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메시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메시가 지난 8일 마이애미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바르셀로나 SC전에 출전했다가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팀 훈련에 불참했다는 보도가 지난 12일 나왔다. 햄스트링 부상의 경우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메시의 개막전 출전은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메시의 부상이 심각하진 않았던 듯하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보이며 19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더니 20일 마이애미 선수단과 함께 LA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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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왼쪽)가 호드리고 데 파울과 함께 LA 원정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메시의 마이애미는 손흥민의 LAFC와 22일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사진=인터 마이애미 SNS |
마이애미 구단은 메시가 LA로 향하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함으로써 메시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메시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면 굳이 장거리 원정길에 동행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개막전 출전이 유력해 보인다.
손흥민은 메시와 맞대결을 위한 몸풀기를 마쳤다. LAFC의 프리시즌 경기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던 손흥민은 지난 18일 레알 에스파냐와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 선발로 처음 출전했다. 약 62분을 뛰면서 1골 3도움 맹활약을 펼쳐 팀의 6-1 대승을 이끌고 시즌 개막전에 출격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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