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뛴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뮌헨은 21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 김민재가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뮌헨의 연승을 뒷받침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뮌헨은 승점 60(19승 3무 1패) 고지에 오르며 선두 자리를 다졌다. 2위 도르트문트(승점 52)와 격차는 승점 8점 차로 벌렸다. 패한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31(8승 7무 8패)로 7위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끝까지 뛰었다. 앞선 브레멘과 22라운드 원정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든든한 수비를 펼치던 김민재는 후반 42분 급하게 걷어낸 볼이 상대 선수 맞고 실점으로 연결된 것이 찜찜함으로 남았다.

뮌헨이 초반부터 밀어붙이며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선제골도 비교적 일찍 터졌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프랑크푸르트 골문을 허물었다.

4분 후 뮌헨이 또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마이클 올리세가 올린 코너킥을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머리로 돌려놓았다. 이 볼을 케인이 헤더 골로 마무리했다.

2-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친 뮌헨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루이스 디아스, 케인이 번갈아가며 위협적인 슛으로 프랑크푸르트 골문을 위협했다.

   
▲ 해리 케인(오른쪽)이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후반 23분 뮌헨의 세번째 골이 터져나왔다. 케인이 조슈아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감아차기 슛으로 또 골을 터뜨렸다. 멀티골을 기록한 케인은 리그 28골로  분데스리가 3연속 득점왕을 거의 굳혔다. 득점 2위인 팀동료 디아스(13골)와 무려 15골이나 차이가 난다.

3-0으로 점수 차가 벌어져 이미 승부가 결정난 듯 했으나 프랑크푸르트가 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추격골을 넣으며 반격에 나섰다.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걷어내려다 상대 선수 오스카 회이룬의 발을 걷어찼다.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골을 성공시켰다.

프랑크푸르트가 기세를 끌어올려 한 골 더 만회했다. 후반 42분 뮌헨이 후방에서 빌드업을 하는 과정에서 프랑크푸르트가 강하게 압박을 해왔다. 키미히가 자세가 불안한 상태에서 상대 압박을 피해 급히 문전의 김민재에게 패스를 보냈다. 김민재가 걷어낸 볼이 압박해 들어온 아르노 칼리뮈앙도 맞고 그대로 뮌헨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김민재의 실수에 의한 실점이었으나, 키미히의 아쉬운 볼 처리가 빌미가 됐다.

한 골 차로 좁혀지자 뮌헨은 수비에 더 신경을 쓰면서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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