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울산과 경남 함양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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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과 경남 함양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사진은 소방헬기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는 모습./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4분께 울산 중구 성안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시간31분 만인 오전 7시15분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 당국은 헬기 2대와 차량 38대, 인력 107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중구와 북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입산을 금지하고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앞서 21일 오후 9시14분 경에는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밤사이 꺼지지 않고 확산됐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오전 4시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산불 대응 1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100㏊일 때 발령된다. 이날 오전 7시15분 기준 화선은 약 2㎞, 산불영향 구역은 약 13㏊로 파악됐으며 진화율은 28%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직후 인력 209명을 현장에 투입한 데 이어 이날 일출과 동시에 헬기 19대(경남도 7대·산림청 9대·소방 3대)를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현장에는 초속 5m의 강풍이 불고 급경사 지형이 이어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주민 32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13명은 귀가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산림 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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