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6개월 대여 ‘빈이무첨 부이무교’ 116년 만에 고국행
“독립은 의지와 투쟁의 산물…헌신한 분들 특별한 예우해야”
[미디어펜=이용현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국내에 도착한 것과 관련해 “테러리스트가 아닌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의사 유묵의 귀환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국내에 도착한 것과 관련해 “테러리스트가 아닌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의사 유묵의 귀환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사진=공동취재단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안 의사의 유묵이 116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고 소개한 글을 공유하며 “수고 많으셨다.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어 “국민주권정부도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과 송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독립과 자주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강고한 의지와 끊임없는 투쟁으로 성취되고 지켜진다”며 “나라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 헌신하며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을 끊임없이 기록하고 기억하며, 특별한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매국하면 3대가 흥한다는 나라에서 누가 조국과 국민을 위해 나서겠느냐”며 “이제 모든 것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도쿄도는 안 의사가 1910년 뤼순감옥에서 남긴 유묵 ‘빈이무첨 부이무교(貧而無諂 富而無驕·가난하지만 아첨하지 않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다)’를 6개월간 대여 형식으로 안중근의사기념관에 제공했다. 해당 유묵은 지난 20일 국내에 도착했다.

국가보훈부는 다음 달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6기를 맞아 이를 기념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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