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2위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2라운드 공동 33위에서 공동 22위로 11계단 상승했다.

   
▲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공동 22위에 오른 김주형. /사진=PGA 투어 SNS


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김주형은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이후 우승을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공동 7위가 유일한 톱10일 정도로 장기간 부진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김주형은 조금씩 샷 감각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동 22위지만 공동 9위(8언더파) 선수들과 3타 차여서 마지막날 분발한다면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이날 9번 홀(파4)에서 퍼트를 네 번이나 하는 바람에 2타를 잃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2라운드까지 공동 25위였던 김시우는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밖에 못 줄여 공동 32위(3언더파)로 하락했다.

김시우는 올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준우승, WM 피닉스오픈 공동 3위로 상승세를 타다가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45위로 주춤했다. 이번 대회도 상위권에서 멀어져 있는데, 반등을 위해서는 마지막날 타수를 많이 줄여야 한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제이컵 브리지먼(미국)이 이날 7타를 줄이며 19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올랐다.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3언더파)와는 6타나 차이가 나 투어 첫 우승 희망을 키웠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쳐 김주형 등과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이븐파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던 셰플러는 20계단 점프했다. 우승과는 거리가 멀지만 19개 대회 연속 톱10 기록을 이어갈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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